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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게 절대 먹이면 안되는 음식

집에서 키우는 애완견에게 먹이면 안되는 음식이 있어서 같이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1. 초콜렛, 커피(카페인) 초콜렛 중에서도 카카오성분이 많은 것(커피도 포함하여) 만약 먹었을 경우 즉시 동물병원에 데려가 구토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일부러 급여하지 않아도 개들이 호기심에 집에 있는 초콜렛을 주워먹는 경우가 있으니, 개를 키우는 집에서는 절대 초콜렛은 밖에 꺼내두지 마세요~! 2. 양파, 파, 마늘 보통 음식재료로 쓰이는 파와 양파, 마늘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정말 없어서는 안 될 채소입니다. 거의 모든 음식에 들어간다고 해도 무방한데, 이 때문에 사람이 먹는 음식을 가급적 주지 않는 게 좋습니다. 3. 포도 포도가 개에게는 치명적인 콩팥손상을 야기한다고 합니다. 과일을 먹을 때에도 개가 먹지 ..

카테고리 없음 2023.09.18

파릇파릇 화분친구들

집에서 소소하게 이런저런 화분을 키웠던 적이 있다. 지금은 율마와 알로카시아 라는 식물을 큰 화분에 키우면서 공기정화와 인테리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지만, 그 전에는 작은 식물화분을 들여놓고 물을 주며 관상하곤 했다. 식충식물은 위에서 언급한 파리지옥 외에 끈끈이주걱(잎에 빨간 혹들이 알록달록하게 붙어있고 끈끈한 점액으로 곤충들이 들러붙어 녹여먹음)과 네펜데스(비어있는 통에 소화액으로 가득차 있고 벌레를 달콤한 향으로 꾀어 속 안으로 빠지게 한 후 녹여먹음)도 키웠는데 오래가지는 못했다(먹이로 밀웜을 급여했지만 소화가 잘 안되는 듯 했다. 날개달린 파리나 모기 등 껍데기가 약한 곤충들이 먹이로 적합할 듯). 스파티필름과 피토니아는 목적이 있어서 사온 아이들이다. 키우던 모어닝게코와 개구리들을 위해 비..

카테고리 없음 2023.09.15

시고르냥이 누리를 추억하며

사진이 많이 없어서 아쉬운 냥이ㅠ 시골에서 쥐를 잡아달라고 들여왔었는데, 정말 개냥이가 따로 없었다. 오면 야옹하면서 그저 기분좋다고 표시하던 아이였다. 내가 여태 본 고양이들 중에서 제일 순둥순둥했고 조심성 많은 아이였는데, 놀다가도 사람이 다칠 것 같으면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발톱을 쏙 숨긴다. 이 친구는 쥐를 잡아 보은했던 아이인데, 시골에 갈때면 포동포동 살이 올라있었다. 잘 먹고 잘 살고 있어서 기분이 좋았고, 어디에 숨어있다가 그렇게 쏜살같이 튀어나오는지, 방문할 때마다 두팔 벌려 환영해주던 아이였다. 어느 날은 출산의 소식을 알렸다. 아랫 동네에 아빠 고양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새끼들을 보니 색이 비슷한 듯 하다. 작은 녀석이 더 쬐끄마한 새끼들을 낳아 젖을 먹이는 걸 보니 가슴이 뭉클..

카테고리 없음 2023.09.14

시고르자브종 베이비들

애기 때는 뭐든 예쁘다고 하지만, 털있는 강아지 고양이들은 정말 넘사벽급으로 사랑스럽다ㅠ 강원도 산골에서 태어난 강아지들은 태어나면 눈도 못뜨고 본능적으로 엄마 젖을 찾는다. 성장속도도 폭풍적이다. 동물들의 성장속도는 정말 빠른 것 같다. 귀엽고 앳된 동글동글한 모습은 짧은 강아지 시절을 거쳐 성견이 되면 사라지고 대신 성견 특유의 야무짐과 사랑스러움으로 또 한번 사람들의 심장을 때린다. 도시개들은 실내에서 머무르며 산책을 외출로 여기지만, 시고르자브종은 마당이 삶의 터전이다. 그래서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기후에 열심히 적응해보려 노력한다. 봄이나 가을에 태어난 새끼들은 좀 덜 하지만, 여름이나 겨울에 태어난 아이들은 날씨때문에 좀 고생을 한다. 그래서 여름엔 그늘과 물가도 만들어주고 겨울엔 전기장..

카테고리 없음 2023.09.13

일본송사리 메다카

일본송사리 메다카는 몇 백년간 일본에서 돌연변이 색상의 송사리들을 교배 개량하여 지금은 다양한 모프가 있는 매력적인 어종이다~! 비단잉어를 2~3센티미터 정도로 축소해놓은 듯 예쁜 색상과 반짝이는 비늘, 개량된 지느러미 등으로 위에서 보는 상면관상에 좋다. 그래서 비단잉어를 큰 연못에서 키우듯이, 메다카들도 수반이나 작은 연못에 풀어놓고 키우기도 한다. 송사리과 특성상 알을 자주 붙이며, 알에서 나온 치어들이 매우 작고 취약하기에 이들을 따로 성체들과 분리하여 사육하면 더 많은 개체들을 볼 수 있다. 청수라고 하여, 녹조가 낀 듯한 연두빛 물을 좋아하는데, 물 안에 식물성 플랑크톤과 다양한 미생물들이 훌륭한 먹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러 청수를 만들고 물벼룩 등을 배양해 넣어주기도 한다. 송사리들이 ..

카테고리 없음 2023.09.11

귀여운 달팽이들

달팽이는 두 눈을 삐쭉 꺼내놓고 슬금슬금 미끄러져가듯이 느릿느릿 움직이는 연체동물인데, 은근 매력 터지는 친구들이다~! 물에 사는 우렁이, 다슬기 등의 물달팽이들은 눈이 더듬이 밑에 있는데, 육지에 사는 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달팽이라고 부르는 아이들은 더듬이 끝에 눈이 달려있다. 뭔가 위협을 받거나 물이 떨어지면 눈이 쏙 하고 들어갔다가 다시 튀어나오는 게 신기하고 귀엽다. 물달팽이는 수조에서 골칫거리로 불리기도 한다. 어항 관상에 깔끔해보이지 않아서다. 사실 물달팽이는 어항 벽면에 낀 이끼도 먹어주고 나름 좋은 일을 하지만, 워낙 번식력이 폭발적이라 몇마리만 넣어놔도 금방 바글배글해져 관상을 조금 해친다ㅠ 그래서 물달팽이를 없애기 위해 투입하는 생물병기들이 있는데 그 중 인디언복어, 토마시 같은 열대어..

카테고리 없음 2023.09.10

생이새우도 한 폭번 합니다

사진이 많진 않은데.. 처음 키우기 시작했던 입문종은 생이새우들이었다~! 이 아이들은 앞서 폭번 역습을 했던 비쉬림프 애들보다는 키우는 난이도가 낮아 더 쉽게 키웠다. 그래서인지 이 아이들은 공급이 넘쳐나 시장에 형성된 가격대가 매우 저렴(?)했다. 어릴 때는 어항에 열대어만 있어도 신기했고 새우나 가재같은 갑각류라도 들어있으면 정말 신기해서 난리가 났었는데ㅠㅠ 생이새우들은 시중에는 체리새우, 사쿠라새우, 블루벨벳, 노랭이새우, 오렌지새우, 오렌지릴리새우, 스노우볼새우 등등으로 개체 색상에 따라 계속 브리딩하여 색깔과 체구가 꽉 차 보일수록 가격이 올라간다. 생이새우들은 바닥재가 소일이 아니어도 일반 어항에서 잘 살아간다. 작은 열대어들과 합사하면 열대어들의 먹이가 바닥에 가라앉았을 때 청소부 역할도 하..

카테고리 없음 2023.09.09

비쉬림프의 역습2

한창 이 비쉬림프 계열 재테크가 인기 높았다가, 점점 공급이 늘어나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가 되었다. 그래서 저렴히 분양하는 개인분양자에게 몇 마리를 분양받아 수조에 풀어넣고 키우기 시작했다. 몇 년 더 지난 이 시점에서는 더 가격이 떨어졌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일반 생이새우보다는 가격이 꾸준히 지속되는 것 같다. 번식만 잘 해주면 여전히 사료값과 용돈벌이는 가능한 듯 하다. 나는 비교적 저렴하게 분양하여 비교적 판매가 빨리 이루어졌다. 뭐 아주 예쁜 무늬를 선별하여 키운 것도 아니고 그냥 방목하다시피 키웠으니 가격을 올려 파는 건 상도덕이 아니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새우 폭번의 비결은 다음과 같다. 1. 가급적 2자이상의 큰 수조에서 키워라. 그래야 수질이나 수온의 변화가 급격하지 않아 돌..

카테고리 없음 2023.09.09

비쉬림프의 역습1

비쉬림프(벌새우)과 애들이 홍콩 산속에서 채집된 것을 계속 브리딩하면서 저렇게 빨강 하양 무늬의 예쁜 새우가 되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처음 4자수조를 세팅할 때 바닥재를 무엇으로 할지 고민했었다. 그러다가 열대어도 키우고 새우도 키워보고 싶어 소일을 몇 봉지 사서 깔아줬었다. 저 수조에 수많은 열대어들이 투입되었고, 생이새우나 야마토새우들도 투입이 되었었지만 기본적으로 워낙 넓은 수조에다가 열대어들이 치새우들을 냠냠하니 번식은 잘 안되었던 터였다. 그래서 비쉬림프들은 분리해서 키워보자했는데.. 치새우들 크기가 정말 작다.. 이 녀석들은 자유자재로 분리사육을 무색케 열대어의 영역으로 넘어갔고… 많이들 사라졌다ㅠ 이 후, 열대어들을 다른 수조로 옮기거나 무료나눔을 하면서 새우세상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는데… ..

카테고리 없음 2023.09.08

몇년 전 관상어박람회에서 봤던 작품ㄷㄷ

저 돌 어떻게 띄워놓은거지? 하고 신기하게 봤던 수조작품; 열대어도 해수어같아보이고, 푸른 바다같은 조명에 모든게 참 영롱하고 몽환적인 작품이었던 거 같다. 찾아보니 부석 이라는게 있는데 화산분출 때 발생한 기공덕분에 물에 뜬단다. 신기하네ㅎㅎ 심지어 온라인샵에서는 이 부석에 이끼(인공이든 자연이든 초록의 푸르름 효과를 더한)를 붙여 팔고 있다. 좋은 세상이다ㅎㅎ

카테고리 없음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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