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송사리 메다카는 몇 백년간 일본에서 돌연변이 색상의 송사리들을 교배 개량하여 지금은 다양한 모프가 있는 매력적인 어종이다~!
비단잉어를 2~3센티미터 정도로 축소해놓은 듯 예쁜 색상과 반짝이는 비늘, 개량된 지느러미 등으로 위에서 보는 상면관상에 좋다. 그래서 비단잉어를 큰 연못에서 키우듯이, 메다카들도 수반이나 작은 연못에 풀어놓고 키우기도 한다.
송사리과 특성상 알을 자주 붙이며, 알에서 나온 치어들이 매우 작고 취약하기에 이들을 따로 성체들과 분리하여 사육하면 더 많은 개체들을 볼 수 있다.
청수라고 하여, 녹조가 낀 듯한 연두빛 물을 좋아하는데, 물 안에 식물성 플랑크톤과 다양한 미생물들이 훌륭한 먹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러 청수를 만들고 물벼룩 등을 배양해 넣어주기도 한다. 송사리들이 생각보다 입이 작아 작은 먹이들을 선호하는 것도 있다.
청수가 깨끗해보이지 않을 수 있으나, 의외로 물이 잘 잡혀 물이 깨졌을 때 나는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는다.
먹이문제만 어느정도 해결되어도 치어들은 잘 자란다. 이 후에는 수질관리에도 신경을 써 주면 되는 것 같다. 나는 실내에서만 키웠기에 조명이랑 수질 정도만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키웠다.
이 메다카도 고가인 품종이 있고, 대부분 일본에서 브리딩되어 수입되는데, 최근에는 동남아 지역에서도 이 메다카를 대량으로 키워 수출하고 있다하니 다양한 루트로 접할 기회가 생기게 된 듯 하다.
메다카를 키우는 방법
1. 청수 검색해서 청수 만드는 방법 확인 후 만들어보기
2. 수반이나 어항에 메다카가 살 수 있는 환경 만들어주기. 알을 붙일 수 있는 수초나 부상수초(뿌리)도 투입
3. 반양달에서 먹이도 주고 수질관리에 신경쓰기
4. 수온의 스윙은 아주 급격하지 않으면 메다카도 견디긴 하나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잘 조절
5. 수질은 물 깨지지 않게 여과기나 수초 등으로 잘 유지하기
6. 알은 가급적 분리하고, 알뭉치에 곰팡이가 피면 전부 곰팡이가 번지므로ㅠ 귀찮더라도 하나씩 떼서 분리해주고 메틸렌블루 시약을 한 두 방울 알만 건져낸 곳에 넣어 곰팡이 방지해주기
7. 치어는 치어용 사료 먹일 수 있지만, 가능하다면 클로렐라, 물벼룩같은 작은 생먹이 급여해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