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스티드게코는 원래 자연상태로 그냥 놔뒀으면 멸종되었을 아이들이다ㅠ 적자생존의 자연상태에서는 이 친구들이 번식하는 속도보다 포식자에게 잡아먹히거나 도태되어 감소하는 속도가 더 빨랐었나보다ㅠ 사람들이 이 친구들의 관상가치와 반려생물로서의 위상을 만들어주면서 인위적 번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덕분에 크레스티드게코는 멸종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하니 신기한 생물이다. 정말 대부분의 생물들이 사람때문에 멸종되어 사라져가는데 반대로 사람들 덕분에 멸종위기에서 벗어나다니… 이 친구들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충식(곤충을 먹이로 주는 것)을 하지 않아도 먹이가루를 물에 녹여 스프처럼 만들어주면 혀로 낼름낼름 받아먹기 때문이다. 그래서 곤충같이 생먹이를 주는 게 쉽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인 친구이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