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다가 낙엽에서 부시럭 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보니 청설모가 겅중겅중 뛰어다니는 중이다 청계천 창신동쪽에 가면 수족관도 많고 앵무새, 토끼, 다람쥐 등 작은 소동물들을 파는 샵들이 있다. 항상 보면 다람쥐는 인기만점이다. 귀엽고 앙증맞은 모습이 귀여워 참 키우고 싶었던 친구다. 그에 반해 청설모는 소문이 조금 이상하게 났던 억울한(?) 친구다. 청설모가 다람쥐를 잡아먹는다는(!) 괴소문이 한창 떠돌던 때가 있었다. 게다가 청설모가 외래종이라는 소문도 무성했다.. 청설모가 다람쥐를 일부러 사냥해서 잡아먹는다는 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먹이경쟁을 하는 중 다투다가 다람쥐가 다치거나 죽을 수는 있다고 한다(체급차이가 좀 난다;) 그리고 청설모와 다람쥐 모두 토종! 얼마 전 다람쥐가 뱀을 사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