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바닷가에서 만난 아이들은 귀엽고 앙증맞은 모습들이다. 게, 소라게들이 물웅덩이에서 놀고 있네바닷가에 사는 수많은 생물들 중 그래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아이들이 바위에 사는 갯강구, 게, 고둥들인데 볼때마다 참 신기하다. 어릴 때는 바위게(라고 알고 있었는데 사각게로 추정) 채집하여 키워보려고 소금물을 만들어서 주기도 했지만…ㅠㅠ 정확한 염도와 바닷물 속의 플랑크톤, 온도가 맞지 않으면 키우기 힘들다는 사실을 모르고 어릴 때의 짧은 지식에 의존하여 여러 시도들을 해봤던 것 같다. 1. 바위게(사각게, 풀게 등) 키우는 법 1) 수조를 준비하는데, 자반(가로 30cm가 한 자, 고로 자반은 45cm)이면 충분하다. 2) 해수를 준비한다. 바닷물이나 수족관 해수를 받아오거나, 아니면 물에 해수를 풀어..